서해해경청장 외국 어선 성어기 불법조업 대비 현장 점검
"서해 황금어장에 중국어선이 몰려온다."
김병로 서해해경청장은 25일 중국 타망 어선의 조업 재개가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됨에 따라 군산과 목포해역의 외국 어선 조업실태를 확인하는 서해 배타적 경제수역 순시를 했다.
김 청장은 헬기를 이용, 연안 해역 경비 실태를 점검한 데 이어 중국 측과의 접경해역에서 불법 어업 행위를 단속 중인 군산해경 3천t급 경비함을 방문했다.
김 청장은 현장 업무 보고를 받고 함정 승조원들의 실전과 같은 해상경비작전 태세를 점검하고 업무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병로 청장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전략적 해양경비 활동을 강화하고,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해서는 강하고 엄정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목포와 군산 해역에서는 유자망 중국어선 500여척이 조업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