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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파주서 4번째 확진…인천 강화서도 의심 사례

입력 2019-09-24 18:46 수정 2019-09-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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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주서 4번째 확진…강화서도 의심 사례 '초긴장'

[앵커]

오전에 경기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어젯(23일)밤 김포에 이어서 네 번째로 확진입니다. 인천 강화에서도 의심 농가가 나와서, 방역 당국이 초긴장 상태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희령 기자! 먼저, 어제와 오늘 연달아서 확진 판정이 나왔는데, 이틀 동안의 상황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경기 파주시 적성면의 농가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유산 증상을 보이던 어미 돼지 3마리 중 한 마리가 폐사했고,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김천 검역본부에서 오늘 오전 검사결과를 확인했습니다.

해당 농장은 돼지를 2300마리 키우고 있었는데요, 지난 18일 두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연천 농장에서는 6.9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파주시가 오늘 새벽부터 진행해오던 이 농장의 살처분 작업은 2시간 전인 오후 4시쯤 마무리 됐습니다.

어젯밤 8시쯤에는 경기 김포시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반경 3km 이내 8개 농장, 3200여마리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앵커]

인천 강화에도 의심 농장이 있다고 하는데요.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이곳 강화군 송해면의 농장은 의심 신고가 들어온 곳은 아닙니다.

방역당국이 미리 살피는, 그러니까 예찰 과정에서 1차 채혈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반응이 나오자 해당 농장을 의심 농장으로 분류한 겁니다.

이 농장은 돼지 400여 마리를 키우고 있고 반경 3km 안엔 다른 사육 농가는 없습니다.

그러나 10km 안에는 돼지 3만여 마리가 있다고 합니다.

일단 확진 판정 여부는 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강화군은 인천시 전체 43개 돼지 사육 농가 중 35곳이 몰려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과 농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2. '초청장' 안 보낸 일본…국방부 "자위대 관함식 불참"

일본이 다음달에 열리는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우리 해군을 초대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야마무라 히로시 해상막료장은 다음 달 14일에 일본 수도권 인근 사가미만 해상에서 열리는 관함식에 우리 해군을 초청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발표에 대해서 우리 국방부도 "참가국 선정은 주최 측에서 결정할 사안이기 때문에 안 가는 것으로 결정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해 10월에 우리 해군이 개최한 제주 국제관함식에 구축함을 파견하기로 계획했다가, 전범기인 욱일기 대신 일본 국기와 태극기만 게양하라는 우리 해군 측의 요구에 반발하면서 참가하지 않은 바 있습니다.

3. 평창 풍력발전소에 불…산불로 번지기 전 진화

오전 11시 반쯤 강원 평창군 미탄면에 있는 풍력발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 꼭대기에 있는 발전소에서 난 불이 숲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소방관 71명과 소방차 20대가 동원됐고, 불은 인명 피해 없이 건물 1동과 리튬-이온 배터리 2700개를 태우고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배터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 술 취해 광안대교 충돌…러 선장 1심서 집행유예

지난 2월에 술에 취한 상태로 배를 몰아서 광안대교를 들이받은 러시아 선장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습니다. 부산지방법원은 러시아 화물선 선장 43살 S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S씨가 부산시와 피해자 측에 배상금을 냈고 합의를 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결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5. '인종차별' 소문에 격렬 시위…파푸아서 30명 사망

뉴기니섬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시민 최소 30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시위대는 현지 시간으로 23일 파푸아 와메나 시에서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원숭이'라고 불렀다는 소문이 퍼지자 관공서와 상점, 주택과 자동차 등에 불을 지르면서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사실 여부를 조사했지만 교사가 학생들에게 인종차별적인 말을 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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