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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현역 군인 '섬뜩한 계획'…방송국 폭파·정치인 테러

입력 2019-09-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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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방송사에 폭탄을 터뜨리려던 현역 군인이 체포됐습니다. 이 군인은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 가운데 1명에 대한 테러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체포된 재럿 윌리엄 스미스는 주요 뉴스 방송국을 폭파 목표로 삼았습니다.

원격조종되는 폭탄을 트럭에 실어 방송국에 보내려고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이를 위해 폭탄을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도 마련해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미스는 이 같은 계획을 온라인 채팅에서 털어놨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대화 상대방이 위장한 미국연방수사국, FBI의 요원이었던 것입니다.

FBI는 스미스가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에 대한 공격 계획도 세워둔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스미스는 캔자스주 포트레일리 기지에서 복무 중인 현역 군입니다.

2017년 입대한 뒤 지난 7월 이 기지로 옮겨왔는데, 우크라이나 극우 민병대 조직에 합류할 계획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스미스가 최고 징역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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