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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국비지원 확대…시군 부담 줄어든다

입력 2019-09-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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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국비지원 확대…시군 부담 줄어든다

경기도는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시 국비 지원 규모가 확대돼 일선 시·군의 재정부담이 줄어들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의 경우 1곳당 약 17억원이 소요되는데 법적 지원은 최대 9억2천여만원(국비 4억6천만원, 도비 2억3천만원, 시·군비 2억3천만원)에 그쳐 실제 건립비용과 비교해 부족했다.

부족한 건립비 7억7천여만원은 일선 시·군이 추가로 부담해왔다.

그동안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시 국비 예산지원 산출기준이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돼 상대적으로 공시지가가 비싼 경기도 시·군은 부담을 더 해야 하는 불합리한 문제가 있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국회, 중앙-지방자치단체 정책협의회, 보건복지부 등에 지속해서 국비 지원 현실화를 건의했고, 보건복지부가 이를 반영해 개정한 예산 지원기준을 최근 내놓았다.

최근 예산 지원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시 1곳당 국비 지원액이 현행 최대 4억6천100만원에서 9억원으로 증액돼 일선 시·군은 4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경기지역에서 연간 10곳의 어린이집을 신축하면 매년 최대 44억여원의 시·군 재정부담이 줄어드는 셈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추진 시 불합리한 사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건의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지역에서는 2017년 말 기준 660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됐다.

도는 2018∼2022년 5개년 계획으로 750곳을 추가로 확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45곳, 올해 152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신설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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