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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생기부 공개 '검찰 유출' 의심…'수사 압박' 지적도
입력 2019-09-04 20:47
수정 2019-09-05 09:28
생기부 출력자, 본인과 수사기관…유출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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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출력자, 본인과 수사기관…유출은 누가?
[앵커]
조 후보자의 딸의 생활기록부가 공개된 것을 두고 청와대는 검찰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검찰이 도를 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최근에 검찰의 수사를 두고 청와대 내부 분위기는 상당히 격앙돼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검찰을 향한 날선 말들이 자칫 수사를 압박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후보자 딸의 생활기록부는 최근 두 번 발부됐습니다.
[박백범/교육부 차관 (국회/어제) : 최근에 발부한 것은 본인과 수사기관에 2건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를 언급하며 "본인이 줬을 리는 없고, 누구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도를 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사실상 유출 경로로 검찰을 지목한 셈입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생활기록부의 공식 발급만 2건이고, 로그인 열람 기록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다른 가능성이 아직 많은 상황입니다.
최근 청와대 분위기는 검찰에 격앙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검찰이 수사 사실을 언론에 흘리고 있다며 수사팀을 수사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강기정/청와대 정무수석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어제) : 피의사실 공표 문제는 오랜 검찰의 관습이었고 악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청와대의 날선 검찰 비판이 사실상 수사팀을 압박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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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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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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