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도성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일) 기자회견을 한다고 전격적으로 말했죠?
[기자]
조국 후보자는 오늘(2일) 오전 국회 청문회 무산이 확정되자 11시 50분쯤 사무실에서 나와 오후 기자회견을 전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 무산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밝히고, 민주당에 직접 기자회견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국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위해 30분 전쯤 국회로 출발했습니다.
[앵커]
기자간담회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어떤 얘기들을 밝히게 되는 것입니까?
[기자]
조 후보자는 "국민이 직접 진실이 무엇인지 판단할 기회를 마련하는 게 장관 후보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밤이 새도록 답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국/법무부장관 후보자 : 오늘 밤을 새워서라도 모든 질문을 받고 오늘 중에 모든 답변을 다 드리겠습니다.]
취재진들의 질문도 전부 다 받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인과 딸, 그리고 가족을 둘러싼 질문들에 답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하는 것입니까?
[기자]
일단 검찰 수사는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수십 곳을 압수수색을 하고 참고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피의사실을 흘리고 있다는 정치권 등의 비판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자가 해명하는 것과 별개로 검찰은 수사는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