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국 청문회 오늘 사실상 무산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여야는 당초 오늘(2일)과 내일 개최할 예정이던 청문회를 앞두고 조 후보자 가족의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 논쟁을 벌였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오늘 오전이라도 극적인 합의가 이뤄진다면 곧바로 청문회를 시작할 수 있는데 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국민 청문회'를 다시 검토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2. 문 대통령 "대입 제도 재검토"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 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라며 조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언급을 한 것에 대해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더불어 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은 교육개혁의 기회가 돼야한다며 환영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를 비호하기 위한 이른바 물타기라며 비판했습니다.
3. 미·중 예고대로 추가 관세 강행미국과 중국이 당초 예고한 대로 현지 시간 9월 1일부터 상대 국가 농축산물과 제품 등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에 들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9월 협상 계획은 변함이 없지만 중국에 더 이상은 빼앗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콩과 돼지고기 쇠고기 등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을 타격할 수 있는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시작했습니다.
4. '독도 전쟁' 일본 의원 망언 파문일본의 한 국회의원이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을 수밖에 없다는 망언을 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인이 전쟁을 쉽게 입에 올리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일본 내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5. 사우디, 예멘 반군 폭격…100명 숨져사우디 아라비아 군이 현지 시간 1일 예멘 반군이 통제하고 있는 다마르 시를 폭격했습니다. 국제 적십자 위원회는 1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반군은 수용 시설로 쓰고 있는 대학교가 공습을 당했고 사상자 대부분이 수감자라며 전쟁 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6. 미 텍사스서 총기 난사…7명 사망주말에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사망자가 7명, 부상자는 2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고속도로와 영화관 등에서 30대 백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총기 규제를 위해 여야 의원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