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전 야생진드기서 SFTS 병원체 올해 첫 검출…"벌초 시 긴 옷"

입력 2019-08-28 10: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대전 야생진드기서 SFTS 병원체 올해 첫 검출…"벌초 시 긴 옷"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서구 야산에서 채집한 야생 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병원체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대전에서는 SFTS 감염자가 2명 발생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하는 진드기 채집 조사에서 SFTS 감염 진드기가 확인된 것은 올해 처음이다.

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하천변, 공원 등에 서식하는 진드기와 진드기에 의해 매개되는 SFTS, 라임병 등 인수공통전염병 7종에 대한 감염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채집된 진드기 개체 수는 지난 3월 676마리에서 지난달 1천810마리로 증가했다.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진드기 매개 질병 예방을 위해 벌초 등 야외활동 때는 긴 옷을 입어야한다"며 "반려동물과 야외를 나갈때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눈으로 잘 살펴야 하며, 진드기에 물리고 고열과 설사 증상을 보이면 반드시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제주서 90대 할머니 야생 진드기 감염병 확진…올 2번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