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청와대 "조국 수사 언급 않겠다…아무 피의사실 없을수도 있지않나"

입력 2019-08-27 16:18


"검찰 수사 언급 않는 게 청와대의 관례…압수수색 언제 알았는지도 할말 없어"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검찰 수사 언급 않는 게 청와대의 관례…압수수색 언제 알았는지도 할말 없어"

청와대 "조국 수사 언급 않겠다…아무 피의사실 없을수도 있지않나"

청와대는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규명을 위해 검찰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게 청와대의 관례"라며 철저히 함구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 착수와 관련한 입장 요구에 이같이 언급했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 사실을 파악한 시점에 대한 질문에도 "어느 시점에 알았는지, 또 어떤 내용인지 등에 대해서도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했다.

검찰 수사를 받는 피의자가 검찰수사를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물음에 이 관계자는 "거꾸로, 아무런 피의사실이 없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검찰 수사 착수가 검찰 개혁에 저항하려는 것 아니냐는 정치권 일각의 시선이 있다'는 지적에 그는 "지금 어떤 것도 명확하게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을 드릴 수 없다"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검찰 수사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