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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3세대 S60 출시…미국보다 1000만원 싸다

입력 2019-08-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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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3세대 S60 출시…미국보다 1000만원 싸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형 S6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S60은 1991년 '850'을 모태로 출발해 2000년 1세대, 2010년 2세대로 진화하면서 볼보를 대표하는 스포츠세단으로 자리잡은 차종이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3세대 모델이다. 적극적인 운전의 재미를 찾는 새로운 세대 공략을 위해 개발된 볼보의 전략모델이다.

외관은 일명 ‘토르의 망치’로 대변되는 아이코닉한 패밀리룩과 세로형 그릴 디자인, 듀얼 테일 파이프,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 등을 정밀하게 가다듬었다.

이전 세대 대비 125㎜ 늘어난 전장(4760㎜)과 50㎜ 낮아진 전고(1430㎜), 15㎜ 줄어든 전폭(1850㎜)으로 설계돼 동급 모델 최대의 차체 볼륨을 선보인다.

실내는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대시보드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라인을 슬림한 형태로 설계해 넓은 실내를 강조했다. 이전 세대 96㎜ 늘어난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872㎜)로 앞 좌석 1074㎜m, 뒷좌석 895㎜의 여유로운 레그룸을 제공한다.

전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 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간격으로 유지하며 최대 140㎞/h까지 주행이 가능한 첨단 운전자 보조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도 기본으로 갖췄다.

국내 출시 모델은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0.8 km이다. 가격은 4760만~5360만원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1000만원 가량 낮췄다는 게 볼보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의 업계 최고 수준의 워런티와 주요 소모품의 무상지원까지 제공한다.

초기 시장반응은 뜨겁다. 사전계약 대수 1717대로 기존 XC40, V60의 기존 기록을 두배 이상 뛰어넘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신형 S60을 앞세워 올해 1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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