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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조경수 갉아먹는 '미국흰불나방'…파주시 방제

입력 2019-08-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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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조경수 갉아먹는 '미국흰불나방'…파주시 방제

병해충인 미국흰불나방이 경기도 파주지역 가로수와 조경수에 피해를 주고 있어 시가 방제에 나섰다.

27일 파주시에 따르면 최근 지속된 폭염과 가뭄, 곤충 산란시기와 맞물려 미국흰불나방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침엽수를 제외한 모든 활엽수에 해를 끼치며 먹이가 부족하면 농작물에도 피해를 준다.

수목 전체로 흩어져 엽맥만 남기고 잎 전체를 먹어치우며, 먹이가 없으면 주변의 다른 수목으로 빠르게 옮겨 피해를 준다.

애벌레 밀도가 적은 6∼7월 피해는 심하지 않으나 7월 말∼8월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난다.

파주시는 파주 출판도시를 비롯해 산남로, 대원로 등 지역 주요 벚나무와 버즘나무 가로수 노선에 흰불나방이 발생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역내 가로수 5만788그루에 대해 수목 병해충 전문업체가 1차 전체 방제작업 후 왕벚나무, 버즘나무 가로수 구간에 추가 방제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기덕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가로수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적기 방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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