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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독도훈련 중단해야" 반발…정부, 단호 대응 방침
입력 2019-08-26 07:20
수정 2019-08-26 10:05
아베 "한국이 선 넘었다"…뒤늦게 발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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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국이 선 넘었다"…뒤늦게 발언 공개
[앵커]
일본은 동해 영토 수호 훈련에 즉각 반발했습니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을 다시 펼치면서 훈련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외무성은 주일한국대사관 등을 통해 동해영토수호훈련의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또다시 내놓은 것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일본의 이같은 주장은 부당하다며 단호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선언한 직후 아베 총리가 했던 발언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미국의 요청이 있었는데도 한국이 선을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일에는 아베 총리가 대외적으로 발언을 하지 않았는데, 미국이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만큼 자신들은 냉정한 모습을 보이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지소미아의 필요성은 거듭 거론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북한이 지난 24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한국과 방위당국간 보완적인 정보공유를 했다고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지금까지 한국과 지소미아를 기반으로 보완적인 정보 수집을 행하기 위해 정보 교환을 해왔다"며 "이번에도 쌍방이 수집한 정보와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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