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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8-20 18:47 수정 2019-08-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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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국, 자진사퇴해야" vs "신상털기 중단하라"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검증을 둘러싼 여야 충돌이 확전일로를 겪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속보가 많이들어오고 있기때문에 지금 제가 확인을 하면서 진행을 해야할 것 같은데, 일단 자유한국당은 연일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면서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고요. 민주당은 신상털기식 정쟁을 중단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후보자가 오늘(20일) "아동 성범죄자를 밀착 감시하고 스토킹 처벌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는 등의 정책 구상을 발표했죠. 정책 청문회로의 반전을 꾀하겠다는 그런 조국 후보자의 의지가 들어있다고 일단 해석은 되는데, 지금 워낙 여야 간에 공방이 뜨거워서인지 일단은 조후보자 바람대로는 흘러가지는 않는 분위기 입니다. 일단 야당의 공격과 조국 후보자측 혹은 여당의 반박이 이어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2. 조국 딸, 고교 때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오늘도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가 됐고 관련해서 해명도 나왔는데, 역시 가장 뜨거웠던 것은 조국 후보자 딸 문제죠. 그중에 고교시절 단국대 의대 연구소에서 2주 가량 인턴을 한 뒤에 해당 연구소 논문의 제 1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오늘 가장 큰 논란이 됐습니다. 딸 조모 씨는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한 영어 논문의 제 1저자로 이름을 올렸죠. 관련해서 지금 야당쪽에서는 2010년 고대 이과계열에 수시전형으로 합격을 했기때문에 둘 사이에 연관성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쉽게말하면 야당은 부정입학이 있었다, 이런 프레임을 강조하고 있고요. 왜냐하면 통상 제1저자는 실험과 논문을 주도한 사람으로 여겨지는데 고교생이 2주 동안 이를 주도하기는 어렵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것이 의혹의 핵심이고요. 보도 내용에 따르면 해당 논문의 공동 저자들도 조씨가 제1저자로 기재된 사실은 알지 못했다 이런 얘기를 한다고는 보도가 되고있습니다.

3. 단국대 "조국 딸, 비공식 인턴 프로그램 참여"

관련해 조금전 단국대 총장 명의의 입장이 발표됐는데. "조후보자 딸 인턴 프로그램은 교원 개인이 진행한 비공식 프로그램으로 대학병원 차원의 공식 프로그램이 아니다" "연구논문 확인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던 데 대해 사과하고 연구윤리위원회를 이번주 내 개최해 사안을 조사할 계획이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에 청문회 준비단, 조국 후보자 측에 반박이 나왔습니다. 일단 청문회 준비단의 해명을 보면요, 부정 입학이라는 주장 허위 사실이고 관련해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 청문회 준비단의 설명을 보면요. 마치 과학영재전형에 합격한 것으로 보도가 나오고 여러가지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딸 조모씨는 세계 선도 입학 전형이라는 것을 통해서 고대에 입할을 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어학과 학생생활기록부, 면접 등이 함께 고려가 되는 전형이었고, 관련해서 과학분야의 실적이 평가되는 그런 전형을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을 했고 2015년 부산 의전원에 입학 할때도 역시 마찬가지로 '논문 제1 저자 부분은 특별이 전형에 플러스가 되는 사실은 없다' 이렇게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딸 조모 씨를 관련한 여러가지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포르쉐를 타고 다녔다'는지, '대학에서 꼴찌를 했다' 이런 기사인지 주장인지가 나오고 있는데 허위사실 유포자를 고소했다는 속보도 들어와있습니다. 아무튼 제가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속보도 확인되고 있는데 저희가 회의를 진행하면서 관련한 속보도 반영해가면서 진행하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고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과 후쿠시마 방사능 논란, 일본 수출규제 속보부터 짚어보고요. 조금전에 이야기했던 조국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제기, 여야 공방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비전 발표, 북·미협상과 한·미방위비 협상 등 외교안보 이슈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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