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5일 목요일 JTBC 뉴스 아침& 시작합니다.
1. 잠시 뒤 경축식 천안 독립기념관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늘(15일) 오전 10시 천안 독립 기념관에서 정부 경축식이 열립니다. 광복절 경축식이 독립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것은 2004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 규제로 한·일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내놓을 대일 메시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2. 일 전시 중단 평화의 소녀상일본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중단돼 전세계적으로 비난이 이어진 가운데, 스페인의 영화 제작자가 이 소녀상을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제작자는 내년에 바르셀로나에 세우는 자유미술관이라는 곳에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3. 공항 정상화…도심서 충돌 여전홍콩 시민들의 점거 시위로 항공편 운항이 사실상 전면 중단됐던 홍콩 국제 공항이 어제 오후부터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불편을 겪은 공항 이용객들에게 사과하면서 "우리의 어려움을 이해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일단 공항 점거 시위는 한풀 꺾인 분위기지만 홍콩 도심에서는 여전히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4. 미 국무부 '중국군 이동' 우려중국정부가 병력을 홍콩 주변에 배치하는 것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국 하원은 홍콩의 시위에 대한 폭력적 탄압은 실수가 될 것이라며, 홍콩 자치권 침해를 중단할 것을 중국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5. 미 비건 대표, 러시아 대사로?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실무 협상을 총괄해온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에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한·미 연합 훈련이 끝난 뒤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 실무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주목됩니다.
6. 정원보다 학생 적어…대학 비상내년에 대학의 정원보다 입학생 수가 2만 명 가까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대학을 선정하면서 학생 충원율을 더 반영하기로 하면서 지방의 대학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