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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8-14 18:29 수정 2019-08-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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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남기 "소재부품 관련 예산안 2조 이상 반영"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조금 전 "내년 예산안에 소재부품 관련 예산을 2조원 이상 반영하겠다"고 정책방향을 밝혔습니다. 어제(13일) 저희도 내년 예산이 한·일 갈등을 고려한 초 슈퍼 예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같은 맥락의 이야기입니다. 정부는 또 오늘 '화이트리스트'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9월 3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받고 그 다음부터 시행되는 겁니다. 산업부는 "국제공조가 어려운 국가에 대해 수출관리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관련해선 일본쪽에서 추가 규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아직까지 후속조치는 나오지 않았고요. 어제 아베 총리는 "국가간의 관계가 냉각되더라도 민간교류는 이어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2. 한·일 외교차관급 회의 취소…내주 한·중·일 장관회담   

역시 오후에 나온 속보를 보니까요. 조세영 외교부1차관이 아키바 다케오 일본 외무성 차관과 광복절 직후 제3국, 보도 내용을 봤을때는 미국령 괌이었습니다만, 제3국에서 비공개로 만나 양국 갈등 해소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만남 자체가 취소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직은 서로의 부담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겠죠. 만난다는 사실이 알려지만 성과를 기대하기 때문에 만남자체가 부담스럽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나저나 다음주에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베이징에서 열리는데 그 전까지 뭔가 외교적 물밑 접촉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3. 황교안 "현 정권, 정책 대전환 나서면 적극 협력" 

그리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 여러가지 행사를 소화했어요. 특히 오후에 국회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지금이라도 현 정권이 정책 대전환에 나선다면 어떤 고려도 없이 적극 협력하겠다"며 "내일 광복절 경축사에서부터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광복절을 하루 앞둔 국내외 풍경과 일본 수출규제 관련 속보 내용부터 짚어보고요.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소식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DHC 혐한 논란 속보와 황교안 대표의 대국민담화, 홍콩 시위 속보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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