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4일)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는 것 아닌가 잠시 기대도 했는데 아직은 아닙니다.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기상 정보 살펴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오늘은 얼마나 더울까요?
[캐스터]
네, 오늘도 전국에 폭염 특보 발효 중이고, 말씀하셨듯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낮 동안 강한 더위가 예상되는데요.
서울과 춘천이 35도, 전주 35도, 광주와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교적 기온이 낮습니다.
강릉 지역이 30도에 그치겠습니다.
[앵커]
네, 35도까지 낮 최고기온이 오르는 지역이 춘천, 서울, 청주, 대전, 전주… 굉징히 많군요. 오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까?
[캐스터]
네, 요즘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 소식이 참 많습니다.
오늘도 비가 내리겠는데요.
오후부터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와 호남 내륙 중심으로 최대 70mm가 쏟아지겠습니다.
지역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30mm 이상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비 소식 있는데요.
오후부터 동풍의 영향으로 시작되겠고, 이후, 태풍의 영향까지 받으면서 모레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네, 제 10호 태풍 크로사, 현재 북상 중인데 어떤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캐스터]
네, 태풍 얘기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점차 북상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를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한반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은 아니지만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밤 영남 지방과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모레 오전 중 갤 것으로 보입니다.
비의 양은 동풍의 영향까지 더해지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서 최대 250mm 이상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최대 40~60mm로 비교적 양이 적겠습니다.
[앵커]
네,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까 태풍 피해 없도록 주의를 단단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기상정보 몇 가지 키워드로 정리를 한 번 해보죠.
[캐스터]
네, 오늘 날씨 키워드는 '무더위', '비·소나기', 그리고 '밤 태풍 영향권'입니다.
오늘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겠고요.
오후에는 동해안에 비가,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밤부터는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을 받으면서 모레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오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도 무더위 속에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김민아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