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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독립유공자 후손 93%, 국내외 거주 불분명"

입력 2019-08-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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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독립유공자 후손 93%, 국내외 거주 불분명"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은 13일 독립유공자 후손 10명 중 9명꼴로 국내외 거주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국가보훈처에서 찾은 독립유공자 후손 현황'에 따르면 1995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찾은 독립유공자 후손 총 9천671명 가운데 9천26명(93.3%)의 국내외 거주 여부가 구분되지 않았다.

이는 1995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보훈처가 찾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2014년 이전에는 국가보훈처가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고도 기본적인 통계를 정리해 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2015년 이후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실적을 보면 2015년 80명, 2016년 61명, 2017년 87명, 2018년 249명, 2019년 7월 현재 168명 등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국외 거주 후손의 경우 선대의 독립운동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한국어를 몰라서 후손 관계를 입증할 자료를 제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며 "국가보훈처가 애써 찾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통계조차 정리하지 않은 것은 기본 의무를 도외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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