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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8-12 18:00 수정 2019-08-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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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부 '화이트리스트'서 일본 배제…일 조치 '맞대응'

일본 수출규제 조치 관련해 우리 정부가 추가 조치를 취했습니다. 게임 이론의 '팃 포 탯',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을 택했다는 얘기를 지난주 했죠. 정부가 오늘(12일)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강등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일본 조치에 맞대응 카드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수출통제 제도를 부적절하게 운영하는 국가와는 긴밀한 공조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관련해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1194개 전략물자 중 검토를 해보니 일본이 우리에게 진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손 한 줌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이 공격해오면 우리도 충분히 맞대응할 만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2. 평화당 비당권파 집단 탈당…정동영 "구태정치"

지난해 2월 국민의당 분당 과정에서 결성된 민주평화당이 창당 1년반 만에 다시 분당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평화당 비당권파는 오늘 집단 탈당 후 '대안신당'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고요.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는 이들을 '구태정치'로 비판하며 재창당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다만 탈당계는 오늘 내지만 실제 탈당은 16일로 잡았는데요, 이로써 평화당은 이번달 정당보조금은 14일에 기존 금액대로 수령하게 됐습니다.

3. 홍콩 인근 선전에 장갑차·물대포 집결

그리고 '범죄인 인도법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홍콩 옆 도시 선전에 무장경찰의 장갑차와 물대포가 대규모로 집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정부의 개입이 임박한 거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는데요. 물론 시위가 더 격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조치라는 분석도 있습니다마는, 실제 진압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요. 홍콩 내부의 긴장감은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신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속보부터 자세히 알아보고요. 청문 정국에 돌입한 정치권과 오늘 국회 분위기를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분당이 현실화된 민주평화당 상황과 북한 미사일 발사, 한·미 방위비 협상 속보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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