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의 핵심 뉴스들을 정리해드리는 아침& 주요 뉴스입니다.
1. "2주 내 북과 협상 희망"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실무 협상을 앞으로 2주일 안에 재개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양쪽의 팀이 다시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핵실험이 일어나지 않고 장거리 미사일도 발사되지 않고 있다"며 "두 가지 모두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미 대화 재개를 기대한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 "한국 더 내기로 합의"미국 국방장관의 한국 방문을 앞둔 상황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기선제압에 나선 모습입니다. 한국과의 협상이 시작됐고, 한국이 훨씬 더 많이 내기로 했다고 했는데, 아직 협상이 시작되지 않았다는 게 우리 외교부 입장입니다.
3. 오늘 '일본 배제' 논의일본의 일방적인 수출 규제와 화이트 리스트 배제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정부가 오늘 일본을 우리 화이트 리스트에서 빼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당장의 실효성보다는 앞으로 일본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대응 수위를 높여갈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가 큽니다.
4. 평화당 집단탈당 수순민주평화당이 결국 분당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정동영 대표 퇴진 문제를 놓고 합의가 나오지 않아, 비당권파 의원들이 오늘 탈당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5. 아프간 테러…14명 숨져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경찰서를 겨냥한 자살 폭탄 공격으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145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들 가운데 10명은 민간인으로 파악됐습니다. 테러 직후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6. 미, 중국 기업 장비 '금지'화웨이 등 중국 업체의 통신 장비 등을 미국 정부기관이 사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미국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앞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린 것과 별개의 조치로, 화웨이 문제를 두고 두 나라 간 충돌이 또 한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7. 이르면 오늘 개각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까지는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검증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문 대통령의 최종 재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각 대상은 6명 안팎으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차기 법무부 장관이 유력합니다.
8. 원·달러 환율 하락원달러 환율의 급등세가 6거래일 만에 어제 멈춰서면서 앞으로 추이가 주목됩니다. 외환시장이 불안해지면 단호한 조치를 취해가겠다는 당국의 입장이 나왔고, 적극적인 개입이 있을것이라는 경계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9. 김승환, 상산고 소송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이 다음 주쯤 헌법 재판소나 대법원에 교육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주 상산고등학교의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을 취소했는데 교육부가 취소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지난달 26일 자사고 지위를 5년 더 보장하자 강하게 반발하면서 법적 대응을 선언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침& 주요뉴스 정리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