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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유행성눈병 주의하세요"…바이러스 검출률 높아

입력 2019-08-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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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유행성눈병 주의하세요"…바이러스 검출률 높아

유행성각결막염을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 검출률이 광주에서 매우 높게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6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협조를 받아 올해 5월부터 바이러스성 안과 질환 병원체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급성출혈성결막염을 유발하는 엔테로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유행성각결막염을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의 검출률은 지난 5월 35.3%(17건 중 6건), 6월 54.5%(22건 중 12건), 7월 53.3%(15건 중 8건)로 지속해서 높은 비율을 보인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주로 여름철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으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잠복기는 5∼14일이다.

감염되면 눈곱, 충혈 현상과 함께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있고 눈부심과 눈꺼풀이 붓는 증상을 보인다.

특히 염증막이 생기거나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주로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 수건·침구·세면 기구 등 개인용품을 통한 간접 접촉, 수영장 물을 통한 전파 등으로 감염된다.

바이러스성 안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수건 등 각자 사용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고 광주시는 당부했다.

기혜영 광주시 수인성질환과장은 "증상이 있으면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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