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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정보] 내일까지 태풍 영향 비…내륙 무더위 계속

입력 2019-08-06 08:26 수정 2019-08-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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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다가오면서 비바람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자세한 기상 정보 살펴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태풍이 몰고 오는 비는 언제 시작되는 것입니까?

[캐스터]

네, 지금 태풍은 일본 가고시마 부근을 지나고 있는데요.

계속 우리나라로 향하면서 오후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제주와 영남 지방에서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는 충청 이남, 내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태풍 경로를 확인하면 이렇게 동쪽 내륙을 가로질러서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태풍의 오른쪽이 위험반원이기 때문에 동쪽 지역에서 더욱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비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캐스터]

네, 강수량 역시 동쪽 지역에서 많습니다.

동해안에 최대 200mm 예상되고요, 강원도와 충북, 영남 지방에 최대 150mm, 서쪽 지역은 최대 60mm로 비교적 양이 적겠습니다.

[앵커]

이미 태풍특보가 내려진 지역이 있습니까? 

[캐스터]

네, 현재 동해상과 남해상 일부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남부 내륙 곳곳에는 태풍 예비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밤에는 충청도까지 확대되겠는데요.

특히 조금 전 말씀드렸듯이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무척 강합니다.

축대 붕괴 등 여러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네, 폭염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오면 더위도 한풀 꺾이지 않을까 기대도 되는데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하지만 더위는 계속됩니다.

한낮에는 비가 오는 지역이 제주와 일부 영남 지방 정도이기 때문에 내륙 곳곳의 무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폭염특보도 계속 발효 중이고요.

수도권 등 중서부 지방은 폭염 경보로 오늘도 강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7도, 춘천 36도, 청주와 대전은 35도, 광주 34도, 대구는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도 기온이 조금 떨어지겠지만 30도를 웃도는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앵커]

네, 태풍이 직접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기 전까지는 오늘 굉장한 폭염이 예상되는군요. 건강 관리 잘 하셔야겠고요. 태풍 피해도 없도록 주변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김민아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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