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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8-05 18:22 수정 2019-08-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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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부, 소재·부품·장비산업 종합 지원책 발표

정부가 오늘(5일)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직격탄을 맞은 국내 소재, 부품, 장비산업 종합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급한 불은 꺼야 하니까 예산과 세재, 금융 등 우리가 투입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투입해서 전방위적인 지원 내용이 담겼고요.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산업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탈 일본'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고요. 일본을 기술면에서 넘어서지 못한다면 경제보복은 언제든 재연되고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기초화학 등 6대 분야 100개 품목을 선정해 집중 지원키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조금 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했는데 "일본은 한국 경제의 도약을 막을 수 없다"며 "남북경협으로 평화경제를 실현해 단숨에 일본 경제를 따라잡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전제로 한 남북 경협, 그로 인한 우리 경제의 성장을 전략으로 제시했는데 남북관계가 중요해진 상황이네요. 자세한 얘기는 신반장 발제 때 해볼게요.

2. '블랙 먼데이'…코스닥 3년1개월 만에 사이드카 발동

미·중무역 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여파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주식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하는 '블랙 먼데이'를 맞았고 코스닥의 경우는 7.5%가 빠지면서 3년1개월 만에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 제한하는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중국 위안화 급락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는 있지만, 일본 수출규제 조치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일본소재기업들의 주가도 급락했고요, 우리 환율을 2년 7개월 만에 1200선을 넘어섰습니다. 여러가지로 경제상황이 요동치고있는데요, 오늘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 전체가 영향을 받은 상황입니다.

3.  태풍 '프란시스코' 내일 밤 남해안 상륙

그리고 오늘 서울 37도 등 전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태풍 비상입니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전남 여수와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한반도 내륙을 관통해 7일 밤쯤 강원 속초 부근에서 동해안으로 빠져나간다고 하는데 한반도를 관통하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 어느정도 영향을 가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세력은 약간 약해질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많은 비와 강한 바람 예상되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일본 수출규제조치 속보와 우리 정부의 대응책부터 자세히 알아보고요. 한·일 여행 금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과 소녀상 전시 취소 후폭풍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한·미연합훈련 관련 속보와 미국 미사일 배치 논란, 오늘 국회 상황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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