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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미뤄뒀던 '독도방어훈련' 이달 실시 검토…일본 '촉각'

입력 2019-08-05 08:04 수정 2019-08-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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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갈등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되는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짚어드리고 있는데요. 독도방어훈련을 곧 하는 것을 우리 군이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상반기, 하반기에 한 번씩 했었던 것을 올해 상반기는 그냥 넘겼었는데 이달 안에 하겠다는 것인데요. 이 훈련이 있을 때마다 항의를 해온 일본의 반발 수위는 이번에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원래 이 훈련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1년에 두 차례 진행돼 왔습니다.

올해는 상반기를 그냥 넘기면서 당시 한·일 관계를 고려한 연기라는 분석이 있었는데, 이르면 이달 중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다시 나온 것입니다.

일단 군은 올해부터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훈련을 하기로 했을 뿐이라는 입장이지만, 일본은 촉각을 곤두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우익 산케이신문은 이 소식을 전하며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의 여파로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이 훈련이 열릴 때마다 강력 반발해왔습니다.

통상 독도방어훈련에는 해상작전 헬기와 해군함정 초계기 등이 포함됩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지만, 군 관계자는 "훈련의 정확한 시기와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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