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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정보] 태풍 '프란시스코' 7일 새벽 남해 상륙…전국 비

입력 2019-08-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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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이 시작된 뒤로 더위의 기세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늘(5일) 서울의 낮기온은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더위 소식과 함께 점차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는 태풍 '프란시스코' 정보도 살펴 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일단 오늘 얼마나 더울지 궁금한데요.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들이 많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이렇게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보다 기온이 1~2도 더 오르는 곳도 많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은 37도, 춘천과 청주, 대전, 전주, 광주 36도, 대구는 35도까지 치솟겠고요.

자외선 지수와 불쾌지수 모두 '매우 높음'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어제보다 더 덥다니 특히 노약자분들 유의하셔야겠고요. 구름이 볕을 좀 가려주면 좋을 텐데 오늘 하늘 상황은 어떨까요?

[기자]

네, 오늘 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이유, 바로 맑은 하늘 때문인데요.

구름 한 점 없이 볕이 그대로 내리쬐면서 더위를 더욱 강하게 만들겠습니다.

다만, 오후 한때 대기불안정으로 중부 내륙에 소나기 소식있고요.

양은 최대 20mm 정도 예상됩니다.

[앵커]

그리고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점차 한반도를 향해 접근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까?

[기자] 

네, 지금 태풍 '프란시스코'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고요.

점차 다가오면서 내일 오후에는 제주 동쪽 해상으로 진입하겠습니다.

이후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하겠고, 모레 밤사이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내일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오후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남부 지방, 모레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 있습니다.

동해안 곳곳에 많은 곳은 200mm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앵커]

소형 태풍이라고는 하지만 태풍은 태풍입니다. 주의할 점 알려주시죠.

[기자]

네, 태풍의 크기가 작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되겠죠.

특히, 강한 바람을 조심하셔야겠는데요.

내일과 모레 곳곳 초속 20m가 넘는 돌풍이 예상됩니다.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 잘 해주시고요.

항공기나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전에 운항 정보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앵커]

태풍 피해 없도록 사전에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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