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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시장서 12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

입력 2019-08-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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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시장서 12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5만7340대를 팔아 전년 동기(5만1137대)보다 판매량이 12% 늘었다.

이는 작년 8월부터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7월에도 효자군단 SUV(스포츠유틸리티차)가 월간 판매 최고기록을 달성하며 톡톡히 제 몫을 해냈다. 전체 판매 물량 중 SUV 판매 비중이 61%를 점했다.

싼타페(17%), 코나(53%), 아이오닉(141%), 투싼(11%) 등이 전년 동월 대비 뚜렷한 증가율을 기록했고, 북미 시장을 겨냥한 3열 대형 SUV 팰리세이드도 7월 한 달 간 4464대가 팔려나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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