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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청, 수출규제 상황점검회의…'최악 상황 대비'

입력 2019-08-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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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일 외교장관 '빈손'…청와대 '최악 상황' 대비

[앵커]

일본이 내일(2일) 내각 회의를 열고, 우리나라를 백색국가, 화이트리스트 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들을 불러서 대응책을 점검했는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안의근 기자! 오전에 문 대통령 주재로 상황점검회의가 열렸죠?

[기자]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점심시간을 넘긴 12시 45분까지 2시간 15분 동안 관계부처 장관들과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낙연 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조세영 외교부 1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앵커]

중요한 건 어떤 대책을 마련했는지인데요.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나요?

[기자]

회의가 끝난 뒤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회의 내용을 설명했는데요.

이 관계자는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됐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상황을 점검했고 대비책은 논의를 통해 만들어가고 있다"면서도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는 말씀드릴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1차적으로 국내 기업들에 어떤 피해가 예상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단기, 장기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점검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회의 참석자를 보면 안보실장과 국방장관, 외교부 1차관, 김현종 안보실 2차장 등 주요 안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걸 보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연장 여부 문제도 심도 있게 다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2. 국정원 "북, 8월 중 미사일 추가발사 가능성"

북한이 8월 중에 미사일 시험 발사를 또 할 가능성이 있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오전에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은, 북한이 'F-35 전투기 등 첨단 전력 도입'과 '한미연합연습에 반발하는 명분' 때문에 시험 발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북미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무기 체계 개선 활동을 서둘러 진행해야 하는 필요성도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3. 튜브 타고 놀다 1㎞ '둥둥'…바다 표류 자매 구조

튜브를 타고 바다를 표류하던 자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어제 오후에 전남 여수 백금포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 하던 11살과 9살 자매가 바람에 떠밀려서 1km가량 먼바다로 밀려났습니다. 해경이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서, 자매와 함께 표류했던 아버지, 해수욕장 관리인 2명도 함께 구조했고, 구조된 5명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 만취 50대, 고속도로 '역주행'…시민 신고로 검거

술에 취한 상태로 도시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50대 여성이 시민들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새벽 0시 50분쯤 도시 고속도로의 출구를 입구로 착각하고 역주행을 한 혐의로 56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90%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5. "빈라덴 아들, 공격받아 사망…미 정부, 작전 관여"

9·11 테러를 주도한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 함자 빈 라덴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함자 빈 라덴이 숨진 시점이 2017년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고 2년 이내라면서, 작전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모종의 역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공격이 언제 어디서 이뤄졌는지를 포함해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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