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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 폐유 80ℓ 버리고 줄행랑 예인선 선장 검거

입력 2019-08-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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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에 고의로 선박 폐유를 유출하고 달아난 예인선 선장이 추적에 나선 해경에 붙잡혔다.

부산해양경찰서는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인천 선적 150t급 예인선 A 호 선장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B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께 부산 영도구 대평동 물량장 앞 해상에 선박 폐유 80ℓ를 유출한 뒤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당시 기름 유출 신고를 받고 연안 구조정을 급파했고, 지자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동원돼 방제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현장에 계류했거나 통항한 선박 20여척을 대상으로 연료유 등 시료 113점을 채취·분석하는 한편 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A 호를 찾아냈다.

해경은 추궁 끝에 A 씨가 "기름을 유출했다"며 혐의를 시인했다고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도 점검하고,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위법행위에는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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