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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호우특보 모두 해제…북한강 수계 댐 수문 방류 취소

입력 2019-07-31 15:29

수문 방류 대신 발전방류로 대체…중부지방 내일 아침까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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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 방류 대신 발전방류로 대체…중부지방 내일 아침까지 비

중부 호우특보 모두 해제…북한강 수계 댐 수문 방류 취소

31일 경기와 강원 영서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수위 조절에 나설 예정이었던 북한강 수계 댐이 호우특보 해제에 따라 수문 방류 계획을 취소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호우특보 해제에 따른 댐 유역의 예상 강수 유입량 감소로 이날 오후 1시 10분 수문 방류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수문 방류 없이 발전방류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날 새벽부터 쏟아진 장대비에 한강수력본부는 북한강 수계 댐인 팔당댐, 청평댐, 의암댐, 춘천댐 등 4계 댐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할 예정이었다.

앞서 팔당댐과 청평댐은 장맛비가 쏟아진 이달 26일과 27일 올해 처음으로 수문을 개방한 바 있다.

한강수력본부 관계자는 "발전방류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해 수문을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내렸던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오후 1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경기 가평 외서 88㎜, 남양주 79.5㎜, 가평 청평 77㎜, 춘천 남산 75㎜, 춘천 남이섬 68.5㎜ 등이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내일(1일) 아침까지 비가 내려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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