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에 대한 또 다른 의혹이 나왔습니다. 바로 '의붓아들 사망사건' 당시 고유정의 다소 의문스러운 행동들인데요. 고유정이 아들의 장례를 위해 제주에 머물고 있는 남편에게 청주 집에 돌아오지 말라고 하는 듯한 내용이 소셜미디어에 등장을 했어요. 어떤 내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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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남편의 주장대로 고유정이 자신을 집으로 오지 못하도록 종용한 것이 사실이라면, 고유정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싶습니다. 고유정과 전 남편을 모두 알고 있던 친구 한 명하고, 현 남편은 평소 고유정의 자신의 집이나 방을 정리하는 습관에 대해 말한바 있는데요. 관련 내용 들어보시죠.
[전남편 친구 (JTBC '스포트라이트') : 그 당시에 생각해보면 방 한 공간에 짐들이 다 몰려있었고 나중에 천천히 치울 거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A씨/현 남편 (JTBC '스포트라이트' / 대역재연) : 여행할 때 어떤 준비물이라고 해서 엑셀 파일로 (정리하고) 걔는 그런 거 정말 잘하거든요. 꼼꼼하게 준비물 같은 거. (전남편 사건과) 똑같아요. 그리고 그 흔적을 지운 공통점들.]
[권일용/동국대 경찰사범대학 교수 (JTBC '스포트라이트') : 강박적 자기애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기준에서 벗어났을 때 자기가 불편한 감을 느끼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건데 이 사람이 이렇게 어질러 놓은 상태에서의 편안함을 느낀다는 건 이거 자체가 자기 기준이에요. '내 구역에 들어와서 함부로 나를 침범하지 마'라고 하는 강렬한 메시지를 주고 있는 성향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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