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31일)은 수도권 등 중북부 지역에 비 소식이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기상 정보 살펴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이미 비가 시작된 곳이 있습니까?
[캐스터]
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는데요.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는 호우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시간당 20㎜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지고 있는데요.
비는 점점 충청 북부까지 확대되겠고요.
길게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렇게 중북부 지역에는 비 소식 있고요, 남부 내륙과 제주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앵커]
네, 호우 특보까지 내려졌다고 하니까 비가 많이 올 것 같은데, 지역별로 어느정도 내리게 될까요?
[캐스터]
네, 비의 양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가장 많겠습니다.
최대 70mm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은 최대 40mm 남부내륙과 제주에는 소나기는 최대 30mm 정도로 비교적 적겠습니다.
[앵커]
네, 빗길에 안전운전하셔야 될 것 같고요. 그러면 비가 내리고 나면 더위가 좀 식혀지지 않을까 하는데 어떤가요?
[캐스터]
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어제보다 기온 자체는 낮습니다.
폭염특보도 해제된 상태고요.
하지만 습도가 높기 때문에 불쾌지수도 상당히 높겠습니다.
현재, 동해안과 충청 이남 지역으로는 계속해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히려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앵커]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많은 분들이 낮 최고기온이 몇 도까지 오를까 이게 제일 궁금합니다. 오늘 어떻게 됩니까?
[캐스터]
네, 오늘 가장 더운 지역은 동해안과 영남 지방입니다.
강릉과 대구가 35도까지 오르겠고요.
그 밖에 전주 34도, 광주 33도, 청주와 대전도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밖의 지역은 비교적 기온이 낮습니다. 서울과 춘천은 29도로 어제보다 1~2도정도 기온이 낮겠습니다.
[앵커]
네,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가 강릉과 함께 35도 가장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군요. 오늘 날씨 몇가지 키워드로 정리해주시죠.
[캐스터]
네, 오늘 날씨 키워드는 '중북부 비', '남부 소나기', '무더위 계속'입니다.
중북부 지역에 내일까지 비 소식 있고요.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동해안과 충청 이남 지역에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죠. 김민아 캐스터,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