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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검증엔 '조리돌림' 우려하더니…고유정 체포영상 유출, 왜?

입력 2019-07-29 16:18 수정 2019-08-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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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고유정 : 왜요?]
[경찰 : 살인죄로 체포합니다. 긴급 체포하겠습니다. 수갑… 오전 10시 32분경으로 살인죄로 긴급 체포하겠습니다.]
[고유정 : 왜요?]
[경찰 :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고, 체포적부심 신청할 수 있어요.]
[고유정 : 그런 적 없는데… 제가 당했는데…]
[경찰 : 이거는 뭐예요? 버리는 거예요?]
[고유정 : 예. 지금 쓰레기 버리려고 왔는데…]
[경찰 : 일단 차에 탑시다.]
[고유정 : 위에 저희 남편 있는데 불러도 돼요?]
[경찰 : 어차피 들어가셔야 합니다. 일단 타세요.]

고유정 씨가 경찰에 체포될 당시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고유정 씨 표정을 보니까 담담하게 상황을 받아들이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 고유정 체포 당시 영상 공개…차분한 모습

· 지난달 1일 청주서 체포되는 장면 공개

· 고유정 "왜요? 그런 적 없는데, 제가 당했는데…"

· 권일용 "완전범죄 계획한 범죄자의 전형적 모습"

· 고유정, 체포 순간에도 차분히 혐의 부인

· 이수정 "고유정, 체포 시나리오 많이 연습"

· 수사 책임자였던 박기남 전 제주동부경찰서장 유출

· 박기남 "야만적 조리돌림 우려로 현장검증 안 해"

· 일부 언론사에 공개한 박기남 전 서장 "내 책임"

[앵커]

경찰청장이 조금 전에 고유정 체포 영상 유출 관련해서 진상 파악을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박 전 서장은 왜 이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했을지 전문가의 분석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경찰 입장에서는 범인, 피의자를 특정을 하고 또 고유정 스스로가 이야기할 정도로 상당히 빨리 검거가 이루어졌음에도 일정한 부분에 있어서 비난이 계속됨에 무엇인가 경찰이 수사를 성공적으로 했다 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의도가 아닌가 추정이 됩니다. 그만큼 고유정의 특이성, 고유정의 치밀성, 범죄의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사실을 영상 공개를 통함으로써 일종의 국면 전환을 바라는 것이 아닌가라고 하는 추정을 해봅니다.]

· 현 남편 "경찰은 고유정 입장만 대변하고 있어"

(화면제공 : 세계일보)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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