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쳤습니다. 다시 기온이 오르고 더위의 기세가 강해졌습니다. 오늘(29일)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자세한 기상 정보 살펴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들이 있죠?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어섰을 경우를 말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서울과 춘천, 전주, 광주, 부산 등지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앵커]
꽤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는데, 밤사이 잠 못 이루신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느정도나 오를까요?
[캐스터]
네, 오늘 낮 기온 어제보다 2~3도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안과 충청, 남부지방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특히 이 지역을 중심으로 33도 안팎의 기온 보이면서 낮 동안 무척 덥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0도, 대전과 전주, 광주 33도, 대구가 34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앵커]
네, 이제 장마는 사실상 끝난 것으로 봐야합니까? 어떻습니까?
[캐스터]
끝났다고 볼 수 있는 가능성은 높지만, 더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단 오늘은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남풍의 영향으로 경남 남해안에 5~20mm정도 약하게 비소식이 있고요.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또 조금 전 말씀하신 것처럼 장마 소식 궁금하실 텐데요.
지난 주말 동안의 비로 일단 장마전선은 다시 북한쪽으로 물러간 상태입니다.
이대로 장마가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는 더위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아직까지는 장마가 완전히 끝났다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거군요, 날씨가 계속해서 오락가락해서 많은 분들이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어제는 바람이 좀 불어서 에어컨 대신 창문 열고 잤는데 더워서 깼다. 날씨에 적응하기 힘들다"고 말씀하셨고요.
"요즘 날씨에 비까지 오니까 꿉꿉해서 싫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역시 여름이라 하루하루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날씨 키워드로 정리해주시죠.
[캐스터]
네, 오늘 날씨 키워드는 '폭염주의보', '중북부 빗방울'입니다.
동해안과 충청 이남 지역으로 폭염주의보 계속 발효 중이고, 어제보다 더위가 강하겠습니다.
낮까지 중북부 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기상정보 잘 들었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