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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교육부 "상산고 자사고 유지"…전북교육청 "참담"

입력 2019-07-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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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부 "상산고 자사고 유지"…전북교육청 "참담"

[앵커]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의 폐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전국에서 학생을 뽑는 전북 상산고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었습니다. 교육부가 발표를 했는데요. 상산고는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박진규 기자, 오늘(25일) 교육부의 결정이 최종 결정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교육부는 전북교육청이 상산고를 평가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교육청의 평가지표 중 하나인 '사회통합대상자 선발 비율'이 위법하고 평가적정성도 부족했다는 겁니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상산고를 평가 했더니 기준 점수 80점을 넘기지 못했다, 그러니 자사고 취소 동의를 해달라, 이렇게 교육부에 요청한 건데 제동이 걸린 겁니다.

[앵커]

전북교육청의 반발이 예상되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전북교육청은 곧바로 '참담'하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정부와 교육부는 더 이상 교육개혁이란 말을 담지 않길 바란다' 이렇게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권한쟁의심판 같은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전교조도 "교육부 결정은 공교육 정상화 포기 선언"이라면서 반발했습니다.

반대로 당사자인 상산고는 "당연한 결과, 사필귀정"이라면서 환영했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은 마땅한 조치"라고 성명서를 냈습니다.

[앵커]

상산고는 남게 됐지만, 교육부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 학교들이 남아 있습니다. 서울 지역의 자사고들에 대한 결정도 해야 하잖아요?

[기자]

네. 서울에서 재지정 평가에 탈락한 학교는 8곳입니다.

서울교육청은 오늘 이들 학교에 대한 자사고 재지정 취소 동의서를 교육부에 보냈습니다.

교육부는 이르면 다음 주쯤 최종 판단을 내릴 전망입니다.

2. 서울중앙지검장 배성범…'윤석열 검찰' 39명 인사

법무부는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사 3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검찰 인사 등을 맡는 법무부 검찰국장엔 이성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임명됐습니다. 법무부는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취임에 맞춰 기수와 서열을 탈피해 능력 위주로 보직인사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 국민 80% "일본제품 구매 꺼려진다"…갤럽 조사

최근 나빠진 한일 관계로 국민 10명 중에 8명은 일본 제품을 사는 것을 꺼린다고 드러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전국 19세 이상 성인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일본산 제품을 사는 게 꺼려진다고 말했습니다. 갤럽은 이번 결과가 "불매운동에 나선 적극적인 참여자뿐만 아니라, 주위 시선을 의식하는 소극적인 참여자까지 포함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4. '빅뱅' 대성 소유 건물서 여성 도우미 등 불법영업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소유한 서울 강남의 건물에 입주한 업주 4명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이 업소들이 여성 도우미를 고용하고 노래방 기기를 설치하는 등 불법 영업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군 복무 중인 대성은 소속사를 통해서 "불법 영업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5. 중부지방 호우특보 일단 해제…주말까지 전국 장맛비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과 충청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고, 전북 군산에만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밤까지 중부 지방엔 80~200mm, 강원 영동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엔 30~8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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