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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7-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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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볼턴, 정의용·강경화·정경두와 연쇄회동

방한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2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정경두 장관을 잇달아 만납니다. 정의용 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볼턴 보좌관은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 카디즈와 영공을 침범한 사건과 관련해 "앞으로 유사 상황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 하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방위비 분담금, 북한 비핵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면담 속보도 조금전 들어왔는데 "한·미, 한·미·일 간 공조와 협력 중요"하다는 의견을 같이했다고 합니다.

2. 미 언론 "선거 끝났으니 어리석은 규제조치 철회하라"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이번 조치가 자유무역 정신에 위배된다며 "선거도 끝났으니 어리석은 규제조치를 철회하라"는 주장을 폈다는 소식을 전했었는데요. 미국 경제단체 6곳이 "일본 수출규제조치는 세계경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서한을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보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전미제조자협회와 전미소비자기술협회 등은 "불투명하고 일방적인 수출규제 정책의 변화는 공급망 붕괴, 출하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경고를 했고요. 6개 단체는 애플, 구글 등 대형 미국 IT업체를 포괄하고 있는데 미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에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3. 일, 도쿄올림픽 사이트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

내년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 공식사이트의 지도에 독도가 표시됐다는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산케이 신문의 보도로 처음 내용이 알려졌는데 "한국 정부의 항의를 일본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산케이 보도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독도가 일본의 영토인 것처럼 기재돼서 유감이다. 2018년 평창올림픽 때 올림픽 정신에 반한다는 일본의 요구를 수용한 적 있다" 이렇게 보도를 했는데,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 산케이 보도 내용을 확인해주면서 "독도 영유권과 관련한 일본의 입장에 따라 거부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커질 수밖에 없겠네요.

오늘 정치부회의는 먼저 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우리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는 러시아 정부 등 관련 속보부터 짚어보고요. 일본 수출규제 속보를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설왕설래가 한창인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의 선거연대 논란과 문무일 검찰총장 퇴임, 조국 민정수석 교체 관련한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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