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러시아 "침범의도 없었다…기기 오작동으로 계획없던 지역 진입"

입력 2019-07-24 11:27 수정 2019-07-24 11:40

"깊은 유감 표명…즉각 조사 착수해 필요조치할 것"
"사전 계획된 중국과 연합 비행 훈련이었다"
"최초 계획 경로였다면 이런 상황 발생 안했을 것"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깊은 유감 표명…즉각 조사 착수해 필요조치할 것"
"사전 계획된 중국과 연합 비행 훈련이었다"
"최초 계획 경로였다면 이런 상황 발생 안했을 것"

러시아 "침범의도 없었다…기기 오작동으로 계획없던 지역 진입"

러시아 정부는 자국 군용기가 23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해 한국 정부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24일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 차석 무관이 전날 국방부 정책기획관에게 "러시아 국방부가 즉각적으로 조사에 착수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수석은 "러시아 차석 무관은 '기기 오작동으로 계획되지 않은 지역에 진입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측이 가진 영공 침범 시간, 위치 좌표, 캡처 사진 등을 전달해주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러시아 측은 "이번 비행은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중국과의 연합 비행 훈련이었다"면서 "최초에 계획된 경로였다면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윤 수석은 언급했다.

러시아 측은 "러시아는 국제법은 물론 한국 국내법도 존중한다"면서 "의도를 갖고 침범한 것은 아니다. 러시아는 이번 사안과 관계없이 한국과의 관계가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미 국방부, 우리 공군 대응에 "동맹국 강력하게 지지" '영공 침범' 부인한 러시아 "중·러 첫 연합 초계비행" 러 군용기 독도 영공침범…군, 한국전쟁 후 첫 '경고사격' 중·러, 핵미사일 탑재 가능한 전폭기로…이례적 도발 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