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대야 때문에 밤에도 잠 못 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 더위는 어떤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역시 오늘(24일)도 많이 덥겠죠.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동해안과 대구, 경북 곳곳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지면서 더위의 기세가 더욱 강한 상황입니다.
요즘 더위도 더위인데, 더욱 문제인 게 바로 습도죠.
흔히 말하는 '무더위', '찜통더위'라는 말이 이럴 때 딱 어울리는 표현입니다.
이렇게 습도가 높으면 불쾌지수도 같이 높아지는데요.
오늘 한낮 불쾌지수 역시 거의 모든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불쾌지수가 높다고 하니까 아침부터 걱정이 됩니다. 습도가 높아서 그런거잖아요. 오늘 낮 기온이 몇 도까지 오를까요?
[캐스터]
오늘 낮 동안 어제와 비슷하거나 일부 지역은 기온이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이 32도, 강릉 34도, 광주 33도, 대구는 35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앵커]
역시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가 35도로 낮 최고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오늘 소나기 소식 있나요?
[캐스터]
네, 요즘 비소식이 참 많은데요, 오늘도 우산 챙겨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침까지 중부지방에는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고요.
이후 저녁까지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최대 40mm 정도 예상됩니다.
[앵커]
불쾌지수 높고 비도 오고 낮기온도 높으니까 많은 분들이 생활하기 힘들겠어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시민 분들이 힘들다고 얘기 많이 하십니다.
여름이라 각오는 했지만 다 알고 있어도 여름 나기가 쉽지는 않은데요.
"비가 내리면 시원한 여름을 떠올리는데, 사실 현실은 제습기 풀가동 중이다"
"전기세 포기하고 제습기와 에어컨 내내 돌리고 있다. 인간이 버틸 수 있는 습도가 아니다."라고 괴로워 하셨고요.
대한민국이 아니라 "대한찜통"이라며 푹 익어버릴 것 같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앵커]
후텁지근한 날씨에 오늘도 계속되는데 단단히 각오를 하고 하루를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몇가지 키워드로 오늘 날씨 정리해주시죠.
[캐스터]
네, 오늘 날씨 키워드는 '폭염특보', '소나기'입니다.
전국에 폭염특보 발효 중인 가운데 더위가 무척 강하겠고요.
저녁까지 곳곳 소나기 소식 있습니다.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앵커]
네, 건강관리 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