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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 폭염특보 확대·강화… 내륙 24일 아침까지 열대야

입력 2019-07-23 14:51 수정 2019-07-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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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은 '염소 뿔도 녹는다'는 절기 대서입니다. 오늘도 어제만큼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민아 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기상 정보 알아보겠습니다.

김 캐스터, 지금 바람이 좀 부는 것 같은데 더위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네요. 현재 기온 어떻게 됩니까?

[캐스터]

네, 더위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청계천에는 바람도 간간이 불고 구름도 많아서 볕이 비교적 약한 편입니다.

다만 습도가 높아서 바람이 불지 않을 때는 금방 땀이 날 정도로 기온 자체는 높은 편인데요.

현재 기온은 서울이 32도, 광주 30도, 대구가 33도 가리키고 있고, 강원도 속초는 35도로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습니다.

어젯밤 광주와 전남엔 올 여름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강원영동은 오늘 오전 폭염경보로 특보가 강화됐습니다.

[앵커]

요 며칠 열대야로 고생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열대야는 오늘도 계속되는 것입니까?

[캐스터]

네. 낮의 무더위는 오늘 밤에도 열대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며 "동해안은 모레 아침까지, 내륙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비 한 방울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오늘 저녁까지 내륙 곳곳 반가운 소나기 소식이 예상되는데요.

양은 5~40mm 정도 예상되고요,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열대야가 언제까지 계속 이어질지도 궁금한데요. 이번주 날씨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며칠 전 태풍 '다나스'가 물러가면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불쾌지수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요.

오는 목요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의 경우 토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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