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의 핵심 뉴스들을 정리해드리는 아침& 주요 뉴스입니다.
1. 아베 '개헌선' 실패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 일본 유신회 등 개헌 세력이 개헌 발의에 필요한 의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최소 85석을 확보해야 하는데 81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임기 중 개헌에 의욕을 보여온 아베 총리의 구상에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 아베 총리는 개헌 세력이 아닌 무소속 의원들이나 다른 야당과도 손잡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2. '한국 답변' 요구한 아베이번 참의원 선거 결과와 관계 없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와, 우리나라를 무역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절차는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이 먼저 답을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인 논의가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미 볼턴 내일 방한일본의 일방적인 수출규제로 한·일 관계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과 일본 연쇄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오늘 일본을 거쳐 내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와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 재개 등 미국으로서는 한·미·일 3국 공조가 꼭 필요한 현안들이 많기 때문에 한·일 갈등과 관련한 모종의 역할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4. 양승태 풀려날까?사법 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으로 구속돼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해 보석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검찰은 보석이 되려면 엄격한 조건을 내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그럴 경우 양 전 대법원장 측에서 보석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5. 중, 미 농산물 구매중국의 일부 기업이 미국산 농산물을 새롭게 구입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중국 신화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가 조만간 미·중 무역 협상 재개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6. 홍콩 시위대 노린 테러범죄인 인도법안에 반대하는 홍콩에서의 대규모 집회가 또 있었는데 흰옷을 입은 남성들이 전철역에서 시민들을 무차별 폭행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중국 국가 휘장에 먹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7. 입법고시 진상조사지난 5월 치러진 올해 입법고시 2차 시험 문제 가운데 한 문제가 출제자로 참여한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가 낸 모의 고사 문제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국회 사무처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입법고시는 국회 5급 사무관을 채용하는 시험입니다. 국회 사무처는 이르면 오늘 자체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8. 서울 자사고 청문 시작서울에서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8곳 학교들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사흘동안 청문회가 열립니다. 첫날인 오늘은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가 그 대상으로, 각 학교 측의 의견을 듣는 자리입니다.
9. 군산 어청도 해상 지진오늘 새벽 1시 15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부근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어청도 남서쪽 50km 해역으로 분석됐습니다.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아침& 주요뉴스 정리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