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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악 폭염에 6명 사망…1억2천만명에 '초열파경보'
입력 2019-07-22 08:16
수정 2019-07-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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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펄펄 끓는 폭염이 닥치면서 유명한 30대 전 미식축구 선수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인구 3분의 1이 넘는 1억 2000만 명에게 체감 온도가 40도가 넘으면 발령되는 '초열파경보'도 내려졌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더위에 아스팔트 도로가 치솟았습니다.
위스콘신에서는 변전소에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직 유명 미식축구 선수인 미치 페트러스가 바깥에서 작업을 하다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이번 더위로 아칸소주와 애리조나주, 메릴랜드주에서 6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미국 중서부와 북동부 지방에서는 지난 주부터 낮 최고기온이 40도 안팎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46도까지 기록한 지역도 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미국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1억 2600만 명에게 초열파경보가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초열파경보는 체감온도가 40도를 넘으면 발령됩니다.
워싱턴과 뉴욕 등 10여 개 주요 도시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오드리 스튜어트/미국 워싱턴DC : 더운 날씨가 모두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습기까지 더해져서 진이 빠집니다.]
미국 기상청은 현지시간으로 이번주 일요일 비와 함께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더위가 조금 주춤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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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승 / 영상편집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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