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주열 "일본 수출규제, 확대된다면 우리 경제 영향 적지 않아"

입력 2019-07-18 14:5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주열 "일본 수출규제, 확대된다면 우리 경제 영향 적지 않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확대된다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없다"고 18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연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가 (금통위의) 성장 등 거시경제 평가에 부분적으로 반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한일 교역 규모나 산업, 기업 간 연계성 등을 고려하면 수출규제가 현실화하고 경우에 따라 확대된다면 수출, 더 나아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 수출규제 움직임이 앞으로 어떻게 돼갈지 현재로서 예단할 수 없고 영향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서도 "악화하는 쪽으로 가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고 그렇지 않게 해결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p) 내렸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2016년 6월(1.25%로 0.25%p↓)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한은은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은 기존 2.5%에서 2.2%로 내렸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한·미·일 협력 강조' 결의안 미 하원 외교위서 통과 '안사요, 안가요, 안팔아요'…한국시장서 '섬'이 된 일본 일본여행 예약률 '반 토막'…"한국 관광객 축소 체감 중" '강제징용 중재위' 이미 거부했는데…'시간' 재는 일본 삼성-SK, 불화수소 '탈일본화' 모색…대체 시험 착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