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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26명 입국 거부 당해…"방문 목적 입증 못 해"

입력 2019-07-16 07:29 수정 2019-07-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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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에 온 러시아인 26명이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전했습니다. 관광을 하러 왔을 때만 비자가 없어도 들어올 수 있고, 취업을 해서 돈을 벌려면 비자가 필요한데요. 비자 없이 입국하려던 이들이 방문 목적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러시아 항공사 S7 여객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한 러시아인 중 26명의 입국이 거부당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러시아인은 관광을 하러 온 경우만 비자 없이 한국에 입국이 가능한데 이들은 한국에 방문한 목적을 증명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이들이 15일 오후 항공편을 이용해 모두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습니다.

S7 항공사는 시베리아 지역 항공사인데 인천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는 2013년 11월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양국 국민은 2014년 1월부터 일반여권이나 여행증명서를 가지고 있으면 비자 없이 60일까지 머무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관광을 핑계로 비자 없이 한국에 들어와 불법으로 취업을 해 돈벌이를 하는 사례가 늘자 정부가 단속을 강화한 것입니다.

근로 활동이나 장기간 유학 등을 위해 양국을 방문할 때는 비자를 받아 입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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