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 대통령-30대 기업 '일 수출규제' 대응 논의
조금 전에 문재인 대통령 발언도 저희가 들을 수 있었는데,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국내 대기업 30개사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막다른 길로 가지 말고 화답해야" 이렇게 강조하면서도 외교적 해결이 최선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기업인들도 다양한 의견을 내놨는데 "민간차원에서도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라는 그런 의견을 많이 냈고요. 문재인 대통령도 "정부가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오늘(10일) 간담회는 예정시간을 30분 넘겨 2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기 때문에 정확히 누가 발언을 했는지는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상당히 허심탄회하게 모든 참석자가 발언을 했다 이런 이야기는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신반장 발제 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최저임금위 전원회의에 노동계 복귀…최종 담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 노동계가 복귀했습니다. 어제 노동계가 참석하지 않았다는 속보를 저희가 전했었는데 복귀를 했고요. 이로써 최저임금위원회 내년도 최저임금 금액 결정을 위한 최종 담판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예상으로는 내일 밤에서 12일 새벽 의결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만 워낙 입장차가 크기 때문에 다음주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최저임금법상 내년도 최저임금 최종 고시 기한은 8월 5일입니다. 하지만 이의 제기 절차까지 고려하면 15일이 데드라인이라는 것이 고용노동부 설명입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없는 것이죠.
3. 검찰, 김태한 삼바 대표 재소환…구속 영장 저울질
그리고 오랜만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태한 대표이사를 연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 대표에 대해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저희가 최근에는 많이 못다뤘는데 한번 삼성바이오 수사 관련한 이야기도 종합해서 다뤄보도록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신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청와대에서 진행된 30대 그룹 총수 간담회와 일본수출규제 관련 속보부터 짚어보고요. 어제오늘 국회 대정부질문 상황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둘러싼 논란과 광화문 천막 철거 관련 속보도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