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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에 장맛비·강풍…내일 새벽까지 20∼60㎜

입력 2019-07-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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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에 장맛비·강풍…내일 새벽까지 20∼60㎜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일 제주도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안개나 박무가 낀 곳이 많이 있다.

비는 제주가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는 오는 11일 새벽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특히 제주도 산지와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북부·동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항공기 운항에 불편이 예상되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라고 전했다.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현재 제주도 남부·동부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상황 때문에 모슬포∼가파도∼마라도 항로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제주 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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