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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정경제 성과보고 회의 참석…'공공기관 역할' 강조

입력 2019-07-09 15:43 수정 2019-07-09 15:50

청 "모든 국민이 공정경제 온기 느끼도록 공정문화 확산방안 논의"
공기업 사례발표…공정경제 관련 정책발굴 속도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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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모든 국민이 공정경제 온기 느끼도록 공정문화 확산방안 논의"
공기업 사례발표…공정경제 관련 정책발굴 속도 낼 듯

문 대통령, 공정경제 성과보고 회의 참석…'공공기관 역할'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공정경제 성과보고 회의에 참석,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정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 열린 '공정경제 추진 전략회의'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공정경제 관련 부처 회의로, 집권 중반기를 맞아 성과 창출에 집중하자는 취지에서 이름을 '성과보고 회의'로 변경했다.

이번 회의는 '내 삶 속의 공정경제'라는 슬로건으로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포함해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년간의 공정경제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국민이 모두 일상 속에서 공정경제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공정문화 확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기업 등이 솔선수범해 공정경제 문화를 퍼뜨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행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토지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공영홍쇼핑 등은 '맞춤형 공정거래 모델'을 주제로 한 사례발표를 했다.

참석자들은 사례발표 뒤에는 자유토론을 하면서 거래 관행 개선 및 상생문화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앞으로 국민이 일상 속에서 공정경제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하도급, 가맹, 소비자 등 여러 분야에서 국민들이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를 계기로 공정경제·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 등 문재인 정부의 '3축 경제정책' 가운데 공정경제에 대한 정책 집행이 속도를 내리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행사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박홍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주형철 경제보좌관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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