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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상정보] 서울 등 중서부 강한 더위…곳에 따라 소나기

입력 2019-07-09 08:31 수정 2019-07-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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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곳에 따라 30도를 훌쩍 넘어서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이니까 이 정도 더위 쯤이야 참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벌써부터 힘들다는 분들 많습니다. 자세한 기상정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폭염 주의보가 계속 내려진 지역이 여전히 있군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계속해서 중서부 지방에 폭염주의보 발효 중입니다.

오늘(9일)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도를 중심으로 한낮에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대부분 어제보다 2~3도나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납니까?

[캐스터]

네, 보시는 것처럼 기온차가 뚜렷합니다.

오늘 예상 낮 기온 지도인데요.

중서부 지방은 이렇게 30도에서 35도의 기온 예상되고, 그 밖의 지역은 비교적 더위가 덜하겠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꽤 선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오늘 낮 동안 서울이 33도, 광주 29도, 대구가 27도가 되겠고요.

강릉은 24도로 예보돼 있습니다.

[앵커]

네, 강릉이 24도, 대구 27, 오늘 더위를 피하려면 동해안쪽으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이 정도로 기온차가 있고요, 비가 또 지역에 따라 내리겠습니까?

[캐스터]

네, 맞습니다. 오늘도 장맛비는 아닌데요.

일단 오늘은 강원 영동에 아침까지 약하게 비 소식 있습니다.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전남과 경남 내륙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도 양은 많지 않은데요.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어서 사고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까지는 장맛비는 아니고, 그런데 당초 어제 예보한대로라면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되는 거잖아요, 지금 장마전선이 아래쪽에서부터 올라오는 것입니까?

[캐스터]

네, 맞습니다.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데요. 

바로 내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제주 남쪽 해상에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내일 새벽 제주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구름대는 모레 목요일 서서히 북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저녁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앵커]

시원한 장맛비가 내리면 더위도 한풀 꺾일 수 있지만, 또 너무 많이 내리면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 어느 정도나 비가 내리나요?

[캐스터]

일단, 가장 먼저 비가 시작되는 제주도는 물론이고요.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동쪽 지역의 강수 지속 시간이 깁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에 150mm 가까이 쏟아지는 곳도 있으니까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앵커]
 
네, 이번에 비가 내리고 나면 더위는 한풀 꺾이게 됩니까?

[캐스터]

네, 내일부터는 서울의 낮 기온 30도 밑으로 떨어지면서 폭염주의보도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오르긴 하겠지만, 요 며칠 이어진 무더위만큼 볕이 강하지는 않겠습니다.

[앵커]

네, 35도 위로 올라가거나 하진 않을 것 같군요. 주말에 30도 정도로 더위가 예상됩니다. 김민아 캐스터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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