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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한 방' 없는 여야 공방전…밤늦게까지 이어질 듯

입력 2019-07-08 21:26 수정 2019-07-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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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국회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1부에서 연결을 할 때는 저녁 식사때문에 청문회가 잠시 중단된 상태였는데 지금 다시 시작이 됐다고 합니다. 새롭게 나온 이야기가 있는지, 서복현 기자 통해서 들어보도록 하지요. 

의원들의 질의는 지금 진행이 됐습니까? 몇시부터 진행이 다시 됐습니까?

[기자]

네, 당초 8시 10분부터 청문회가 다시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청문위원들이 좀 늦게 모이면서 10분쯤 늦게 다시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여야 의원들이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내용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청문회가 재개된 이후 발언들을 전해드리면요.

한국당에서는 국정원 댓글수사 외압 의혹 관련해서 당시 법무장관이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계속 거론되는 것에 대해 반발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당시 수사 과정을 되짚으면서 황 대표의 수사 외압 의혹을 다시 제기했습니다.

[앵커]

1부에서도 저희들이 짚어보기는 했는데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새롭게 확인된 사실이 혹시 있습니까?

[기자]

오늘(8일) 청문회를 위해서 여야는 청문위원까지 새로 교체를 하면서 준비를 해 왔습니다.

그리고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수사에 윤 후보자가 개입했다 이런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시 경찰 수사팀장이 증인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개입의 단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부인과 처가와 관련된 내용,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윤 후보자 만남에 대해서도 새롭게 확인된 내용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한 방은 없고 여야 공방만 있는 청문회다 이런 분석들이 현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오전 상황을 좀 보면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가 윤 후보자에 대한 첫 질문은 1시간 반이 지나서 시작이 됐습니다.

[앵커]

서복현 기자가 지금 요약해 드린 바에 의하면 흔히 말하는 큰 건, 그러니까 결정타는 없었다 이런 얘기가 되는 것 같은데 이 시간 이후에도 새로운 얘기는 나올 게 없을 것 같습니까? 대개 어떻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청문회가 있으면 좀 공격하는 쪽에서는 이른바 큰 건, 이런 것들을 초반에 터뜨리고 그걸 쭉 끌고 가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요?

[기자]

보통 하다 보면 오전에 주요 쟁점들이 나오고요, 오후에는 그 관련 쟁점들의 공방을 이어가는 수순인데 지금까지 상황을 봤을 때는 크게 새로운 내용들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저녁에 재개된 청문회를 봤어도 새로운 내용들은 없고 기존에 나왔던 내용을 다시 발언하는 수준인데요.

물론 청문회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여야 법사위원 17명이 약 7분씩 보충질의를 하고 부족하면 더 질의를 하게 돼 있기 때문에요, 이후에 어떤 새로운 내용이 나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청문회는 대략 몇 시까지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은 할 수 있습니까?

[기자]

방금 말씀드렸듯이 저녁 청문회는 여야 청문위원 17명이 약 7분씩 보충질의를 하는데요.

이것도 부족하다 싶으면 다시 보충질의가 주어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자정쯤 혹은 자정을 넘겨서 끝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계속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군요, 서 기자. 알겠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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