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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7-0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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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수출규제 이후 문 대통령 첫 공식 발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8일)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우리 기업들에 피해가 실제로 발생할 경우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문 대통령의 첫 공식 발언이고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음이 잘 드러납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우리나라와 일본이 치킨게임식으로 맞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전제하면서도, 우리 기업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무대응으로 넘어가긴 어렵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 발언에 대해 일본이 어떤 추가 반응을 내놓을지는 모르겠는데 현재 분위기라면 아베 총리가 쉽게 물러날 것 같지는 않고요. 18일쯤 추가 보복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상황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일 양국간의 대화가 어느정도 진행이 되려는 움직임도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신반장 발제 때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

2. 서울청장 "한국당 의원 4명에 다시 출석요구"

국회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여야의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소환에 불응한 자유한국당 의원 4명에게 다시 출석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이 밝힌 내용인데요. 수사 방향은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감금, 국회 의안과 사무실 점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실 앞 충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장 앞 충돌 등 크게 4가지 사건으로 나눠서 수사가 진행중이라는 것이 경찰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이 경찰 소환에 응할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3. 우정노조, 내일 총파업 철회…우편대란 피했다

그리고 방금 들어온 속보입니다. 전국우정노동조합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내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61년 만의 집배원 파업이 극적으로 막게 됐고요. 우편 대란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신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일본 경제보복 조치 속보와 문 대통령의 오늘 관련 발언부터 짚어보고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얘기를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우리공화당의 광화문 천막 재설치, 오늘 국회 관련 속보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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