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토크 세대공감…이영찬 20대 공감위원 'Pick'
오전부터 열리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청문회에 여전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윤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을 넘어서, 치열한 정치 공방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오전 청문회 상황 잠시 보시죠.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 오전) : 갈수록 태산입니다. 중앙지검장이 정권의 코디네이터,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양정철을 연초에 만났다… 만나서 무슨 얘기를 했을까요? 후보자한테 그러던가요? (검찰)총장 시켜준다고 그러던가요?]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 오전) : 저한테 정치를…일행도 많고, 그럴 얘기할 입장도 아니고… 너무 근거 없는 얘기입니다.]
한국당은 청문회 초반부터 윤 후보자가 대통령의 측근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며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됐다 주장했는데요. 이에 민주당은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개입 의혹'을 검증하려면 당시 법무부장관이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불러 물어야 한다며 응수했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 오전) : 그 당시에 (윤 전 서장 관련해서) 불기소 처분을 한 법무부 장관이 황교안 장관이에요. (만약 무혐의 처분 한 거면) 정 그게 궁금하면 여기다 황교안 전 장관 증인으로 불러야 됩니다.]
[김도읍/자유한국당 의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 오전) : (그런 상황에서) 해당 검사장도 모르는 사건을 당시 법무부 장관이 해명하라? 그야말로 정치공세입니다.]
윤석열 청문회, 아직까지는 정치권이 정쟁에만 몰두하다 정작 청문회의 본질을 놓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데요. 오후 청문회에서는 '인사 검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길 기대해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