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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남부 규모 6.4 강진…LA서도 진동 느껴져

입력 2019-07-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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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진원의 깊이가 얕아서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남부 지역 주민 대부분이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진이 발생한 곳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동쪽으로 240km 떨어진 리지크레스트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현지시간 4일 오전 10시 33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8.7km로 비교적 깊이가 얕은 강진이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1999년 이후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일어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입니다.

진원이 있는 리지크레스트 지역에서는 지진으로 주택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인명과 재산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LA경찰국은 현재로서는 지진과 관련돼 접수된 피해 신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변지역에서는 수 차례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지질조사국은 앞으로 수일 안에 규모 6.4 이상의 강진이 일어날 확률은 20분의 1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진대와 화산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속해 있습니다.

특히 최근 1000여 차례 소규모 지진이 이어져 대규모 지진인 '빅원'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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