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 "유연한 접근"…실무협상 주목북한과 미국이 비핵화를 위한 실무 협상을 이달 중순쯤 다시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구체적으로 양측의 협상안이 어떻게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영변 플러스 알파 주장과 북한의 상응 조치 요구 속에 북한의 체제를 보장하는 미국의 전향적인 조치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미국의 실무 협상을 이끌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최근 유연한 접근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판문점 만남 직후 "대북 제재가 유지되고 있지만 협상 중에 무엇인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타임스는 미국 정부 안에서 북핵 동결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협상 시나리오가 마련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에 김정은 위원장의 백악관 방문이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2. 시신 없이 기소…"계획범행 정황"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을 재판에 넘기면서 검찰은 피해자의 시신을 찾지 못해 범행 수법 등을 밝히진 못했지만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여럿 드러났다며 강력한 처벌 방침을 밝혔습니다. 한편 의붓아들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어제(1일) 저녁까지 10시간가량 고유정을 직접 조사했습니다.
3. 한국당 황교안·김무성 단독회동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무성 의원이 어젯밤 단독 회동을 했습니다. 지난 2월 말 전당대회 이후 넉달여 만으로 보수 통합을 비롯해 당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미, 2년 만에 시리아 공습 재개미국이 2년여 만에 시리아 공습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고 처음 있는 일로, 미국인에 대한 공격을 모의한 알카에다 지도부가 목표였다고 미군은 설명했습니다.